
예고 없이 찾아온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에 남는 건 반려동물과 함께 보냈던 행복한 시간,반려동물이 가장 좋아했던 장난감, 반려동물의 용품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랑하는 반려동물의유골이다. 단순히 그냥 뼈가 아니라 반려동물이 남긴 마지막이라고 할까. 생각만 해도 아릿하다.죽음을 접하기 전까지는 무섭기만 했지만 더없이 소중하고 안타깝고 애가 끓는다.반려동물의 유골에는 수년간 함께한 시간, 교감, 웃음, 눈물, 그리고 마지막까지 지키고싶었던 마음이 담겨 있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보호자들은 유골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어디에 두는 것이 맞는지,또는 언젠가는 자연으로 보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한다.장례를 마친 직후 유골함을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음은 복잡하고 감정은 무거워진다.바로 그때 필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