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만큼이나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에도보호자는 크나큰 정신적 충격과 슬픔으로전반적인 생활의 균형이 무너지기도 한다. 슬픔, 공허함, 그리고 죄책감 속에서보호자는 자주 무너지고, 울고, 자신을 탓한다.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어떤 사람들은 조용히 스스로와의 약속을 한다.“다음엔 더 잘할 거야.”“이 아이가 좋아하던 내가 되어야지.”“그래, 이 아이 덕분에 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돼야 해.” 이 다짐은 단지이별을 이겨내기 위한 구실이 아니다.그건 한 생명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성장의 방향이다.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른 후“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던 보호자들의 이야기와그들이 삶에서 실제로 실천해 낸 변화,그리고 이별을 통해 더 따뜻해지고 단단해진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