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뒤,우리에게 남는 것은 함께했던 시간의 행복함과즐거움의 기억과 더불어너무 많은 시간과 너무 큰 침묵이다.그리고 난 뒤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생각이 있다. “나는 또 다른 아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혹시 이게 배신이 아닐까?”“이 사랑을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까?”많은 보호자들이반려동물 장례 후 새 입양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그리고 이 과정에서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실제로 어떤 보호자는새 반려동물을 맞이하기까지 몇 주, 몇 달, 혹은 몇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오늘은 장례 후 입양까지 1년을 기다린 보호자의 진짜 이야기를 바탕으로,그 1년이 왜 필요했는지,마음은 어떻게 회복됐는지,그리고 다시 입양을 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