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사별한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유골이나 유골함 이라는 것이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족과 사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유골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반려동물과 이별한 후, 많은 보호자들은 유골함을 집에 두는 것을 선택한다.하지만 막상 집 안에 두고 나면어디에, 어떻게 둬야 할지,감정적으로 매일 마주 보는 게 괜찮은지,혹시 가족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을지고민이 많아진다.유골함은 아이의 마지막 흔적이자살아생전 함께한 시간을 담고 있는 상징물이다.그렇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두는 것이 아니라,삶의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추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유골함을 단지 ‘보관 용기’로 보지 않고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소품,혹은 예술적 추모 오..